
내부정보 의혹으로 압수수색됐던 ‘에코프로’는 연일 호조를 보이며 하락한 주가를 만회했다.
게다가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에코프로 주가 상승의 원인은 미국 경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은행 유동성 경색에도 불구하고 작은 조치를 취해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시장 불안을 완화하며 모멘텀을 얻었다.
반면 은행 부문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은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예금보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에코프로그룹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 소재는 기업가치 수조원대의 ‘빅 피쉬’로 거론되고 있으며, 애뉴얼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6652억원으로 전년(3428억원) 대비 94% 성장했다.
2020년(2167억원)보다 3배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62억원에서 389억원으로 늘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쓰인다는 점에서 비전이 무궁무진해 에코프로 주가에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검찰과 세무당국이 에코프로 전·현직 임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조사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에코프로의 주가가 개인 매수자들이 몰리면서 상승하면 공매도 잔고가 청산돼 ‘공매도’ 효과가 발생한다.
지난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개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두 종목을 적극적으로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며 공매도를 준비하고 있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공매도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이 계속해서 ‘다운쇼팅’을 외치며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가는 불기둥처럼 상승했고 공매도자들이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사들여 주가가 상승했다. . .
이에 따라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1월 2.6%까지 올랐으나 이달 들어 0~1%대에 머물렀다.
반면 에코프로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개인은 물론 해외 기관도 예측할 수 없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에코프로 최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의 3분의 1 수준인 삼성증권의 16만원이다.
남들은 다 극한 상승을 추구하는데 주가가 미친 듯이 오르는 상황에서 주가를 제대로 측정하기에는 너무 멀리 표류했기 때문이다.

